장마기간 폭염특보 제주 외도 오늘 최고기온 34.8℃

장마기간 폭염특보 제주 외도 오늘 최고기온 34.8℃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 이달 말까지 폭염 계속 전망
  • 입력 : 2022. 07.06(수) 13:04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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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폭염주의보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방의 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시 외도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4.8℃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올들어 이날까지 가장 높은 기온은 지난달 26일 제주시 건입동지역 34.4℃였다.

이밖에도 제주시 건입동 33.9℃, 대흘 33.8℃, 애월 34.2℃, 월정 33.6℃, 구좌 32.3℃의 낮 최고기온을 보이고 있다.

남부지역은 서귀포 29.7℃, 강정 30.6℃, 동부지역 성산 29.9℃, 서부지역 고산 30.4℃를 보였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시 북부지역은 11일째, 동부지역 9일, 서부 6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제주시 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올들어 10일을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7일~8일 정체전선이 제주에 영향을 주면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무더위 해소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제주지방은 이달 중순까지 폭염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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