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몰리는 제주건협… 김인원 "아직도 진화 중"

건강검진 몰리는 제주건협… 김인원 "아직도 진화 중"
7일 제주 찾은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제주에서 건강검진 점유율 40% 가까이
암·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1000건 육박
"검진 능력 궤도 올라… 질병발견은 물론
생활습관 개선 등 사후관리로 방향 설정"
  • 입력 : 2022. 07.07(목) 17:5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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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인원(67·영상의학과 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이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도지부(이하 제주건협)는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내 건강검진 일반검진 점유율이 38.9%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제주건협은 최근 3년(2019~2021년) 암 625건, 심뇌혈관 질환 342건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제주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건협의 향후 방향에 대해 7일 제주를 방문한 김인원(67·영상의학과 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을 만나 듣기로 했다. 김 회장은 올해 1월 1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월부터 제주건협 뿐만 아니라 17개 지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제주건협의 검진 및 근무환경을 확인, 개선점이 무엇인지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주와의 인연도 있다. 1981년 제주도립병원에서 2년 동안 근무한 것이다.

"지금과 달리 당시 제주의 의료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도립병원 앞에서 이유근 제주아라요양병원장이 개업의로 활동했는데, 도립병원에서 영상 판독을 손으로 쓰는 모습을 보고 타이핑기를 사준 기억이 나네요. 아, 운전면허도 그 때 취득했습니다."

제주건협의 방향은 단순 검진이 아닌 예방부터 질환 발견, 생활습관 개선까지 아우르는 '클리닉센터'라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제주건협 제2주차장 부지에 행정동을 신축해 클리닉센터를 위한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향후 스마트 검진 환경구축을 통해 검진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며, 특히 고객관리센터를 적극 활용해 건강검진이 끝나서도 생활습관 개선 등의 사후관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클리닉센터로의 변모를 위해 제주건협의 인원 충원 방안 수립을 지시한 상황입니다."

그는 제주건협의 검진 능력을 자신하면서도 도민들의 참여 없이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 장비 도입과 직원 교육·관리 시스템은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왔습니다. 현재는 건강검진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지에 대한 연구를 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의 발견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앞으로는 검진 뿐 아니라 도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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