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 확진자 빠르게 는다

[종합] 제주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 확진자 빠르게 는다
지난 12일 하루 확진자 964명… 일주일새 3529명 확진
4차 접종 대상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
  • 입력 : 2022. 07.13(수) 17:2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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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900명대로 뛰어오르며 감염 재유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전국적인 유행 재확산으로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새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9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6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46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주일 확진자 수도 3000명 대로 올라갔다. 이날 0시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총 35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04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주 대비 1877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달 들어선 47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6월 한 달 확진자 수인 4050명을 뛰어넘었다.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3223명이며 이중 3187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도내 위중증 환자 수는 1명이다. 치명률은 0.08%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정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하며, 의료 대응방안을 확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4차 접종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추가된다.

도내 대상자는 50대 연령층 11만5836명, 노숙인 생활시설 2개소 180명, 장애인 거주시설은 40개소 1037명이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다. 당일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도내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제주지역 191개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또한 18일부터 시작한다. 예약 접종은 내달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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