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무더위 식히는 장맛비.. 내일까지 최고 60㎜

제주지방 무더위 식히는 장맛비.. 내일까지 최고 60㎜
주말동안 그쳤다 다음주 내내 비 날씨 예상
  • 입력 : 2022. 07.14(목) 09:13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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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를 식혀주는 고마운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4일 제주전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구름대의 발달정도와 위치 등에 따라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15일 밤까지 10㎜에서 최고 60㎜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주말동안 그쳤다가 다음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밤 제주전역 열대야.. 제주북부 18일째

장맛비가 시작됐지만 주말까지는 기온을 많이 끌어내리지는 못하겠다. 여전히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의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지난 밤에도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 발생지점의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0℃, 고산 26.6℃, 성산 26.9℃, 서귀포 27.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18일로 늘었고 고산 8일, 성산 6일, 서귀포 10일을 기록중이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해상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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