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승' 제주 오늘 낮 최고기온 36.2℃ 기록

'폭염기승' 제주 오늘 낮 최고기온 36.2℃ 기록
30일부터 태풍 '송다' 영향 제주 많은 비 예상
  • 입력 : 2022. 07.28(목) 17:3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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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2℃를 기록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의 이날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공항이 36.2℃를 보이며 지난달 7일 건입동지역의 35.9℃를 갈아치웠다. 제주시 건입동은 36.0℃를 보였고 서귀포 31.1, 성산 31.3, 고산 32.4, 한림 34.2℃를 기록했다.

제주지방에는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하고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태풍 '송다'가 접근하는 30일 전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북부지역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28일째다.

한편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30일 오후부터 제주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무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후 예상강수량은 30~80㎜이며 이번 비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오후부터 육상과 해상 모두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태풍 '송다'는 29일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하며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170km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가 강풍반경과 70% 확률 반경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제주도를 태풍 반경에 포함시켜 정확한 이동진로는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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