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제주삼다수 단독선두 질주

3연승 제주삼다수 단독선두 질주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2R
고양·무궁화전자·코웨이 연파
  • 입력 : 2022. 07.31(일) 14:5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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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제주삼다수와 코웨이의 경기에서 제주의 조현석이 코웨이의 김호용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한라일보]제주삼다수가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29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 고양홀트와의 경기에서 78-42로 완승을 거뒀다. 고양과의 경기에서는 김지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지혁은 30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팀의 기둥인 김동현은 21점 15리바운드를, 조현석도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아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제주삼다수는 이튿날 벌어진 무궁화전자와의 경기에서도 77-56으로 낙승했다. 김동현이 팀 점수의 절반이상인 40점과 리바운드도 18개나 잡으면서 무궁화전자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현석은 17점 11리바운드로 김동현을 도왔다.

3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제주삼다수와 코웨이의 경기에서 제주 삼다수의 김지혁이 상대 진영으로 돌진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하지만 제주삼다수는 수원에서 마지막 경기인 31일 코웨이와의 대결에서 힘든 싸움을 펼쳤다. 3쿼터까지 52-41로 여유있게 앞섰지만 4쿼터에서 코웨이의 맹추격을 허용하며 간신히 승리했기 때문이다. 최종 스코어는 62-61 1점 차 승부였다. 제주는 김동현(27점, 15리바운드), 조현석(16점, 8리바운드), 김지혁(13점, 5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이 있었지만, 4쿼터 들어 친정팀을 맞이한 김호용(6점)을 비롯 양동길, 임동주, 윤석훈(이상 4점), 곽준성(2점)이 가세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개막 이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제주삼다수를 꺾으면서 제주삼다수와 공동 1위를 달리던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1라운드에서 무궁화전자에 일격을 당한 뒤 이번 수원에서의 라운드에서도 대구광역시청에 66-65로 발목이 잡히며 제주삼다수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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