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연패에서 탈출했던 제주유나이티드가 광주 원정에서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연승에 실패했다.

제주는 30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안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제주는 7승2무11패 승점 23점을 유지하며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간 광주에게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제주는 전반 7분 광주 신창무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반격에 나서 전반 22분 강력한 압박으로 진성욱이 공을 빼앗은 후 이탈로-임창우의 패스를 받아 안태현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홈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던 광주의 강력한 반격에 후반 44분 가브리엘이 골을 만들어내며 1-2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제주는 이날 볼 점유율에서 38%대 62%로 밀렸고 슈팅은 8대13, 코너킥 4대9로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뒤 "제주에서 오신 서포터분들에게 보답을 못해 죄송하다"며 "김동준이 돋보이는 건 우리가 보완할 일"이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6일 서울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1라운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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