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전역 폭염특보.. 최고체감온도 35℃ 예상

오늘 제주전역 폭염특보.. 최고체감온도 35℃ 예상
"야외활동 자체하고 건강상태 수시 확인해야"
  • 입력 : 2022. 08.02(화) 10:38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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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제주도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고 폭염경보지역은 35℃이상 오르며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제주시 건입동은 30.7℃, 서귀포 29.0℃, 성산 29.9℃까지 기온이 올라간 상태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등은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낮동안 오른 기온이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에도 남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제주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33일로 늘었다.

제주기상청은 낮동안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3일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무더위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3일 오전(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30㎜, 제주도산지 20~60㎜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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