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대야 45일째.. 오늘 낮 최고기온 36℃

제주 열대야 45일째.. 오늘 낮 최고기온 36℃
16일 저녁부터 비 날씨.. 무더위 식혀줄지 주목
  • 입력 : 2022. 08.14(일) 08:2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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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한라일보] 열대야 이어 낮에는 최고기온이 36℃까지 오르는 폭염이 예상된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8.1, 서귀포 27.7, 고산 28.1, 성산 28.1℃를 보였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북부가 45일로 늘었고 서귀포 31일, 고산 30일, 성산 26일을 기록중이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 열대야 일수(제주 45, 서귀포 34, 고산 33, 성산 30일)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광복절 연휴 둘째날인 14일은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36℃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6일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저녁에 비가 내리며 무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영향에 따라 강수시작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오면서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해상으로 중심으로 16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최고 2.5m의 파도가 일겠다.

제주기상청은 이와함께 15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이 만큼 만조 시간대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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