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총급여액 제주시 3300만원, 서귀포시 3200만원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제주시 3300만원, 서귀포시 3200만원
김회재 국회의원,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분석 결과
  • 입력 : 2022. 08.24(수) 19:0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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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통계연보의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제주시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300만원, 서귀포시는 32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830만원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시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수준은 전체 229개 시·군·구 중 127위, 서귀포시는 153위로 나타났다.

총급여액은 봉급·상여·수당 등 회사로부터 받는 모든 보수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이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남구(7440만원)이고,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곳은 부산 중구(2520만원)였다.

또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상위 10개 시·군·구는 모두 수도권인 데 반해 하위 10개 시·군·구는 부산 중구(2520만원), 대구 서구(2590만원), 경기 동두천시(2800만원), 경기 포천시·경북 의성군(각각 2820만원), 전북 부안군·대구 남구(각각 2860만원), 부산사상구(2890만원), 경북 영덕군·전북 김제시(각각 2900만원)였다.

김회재 의원은 "지자체별 격차가 국토 불균형,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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