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빌 무슨 일?' JDC 정밀안전점검 전 세대 확대

'리슈빌 무슨 일?' JDC 정밀안전점검 전 세대 확대
지난 5월 1개동 외벽 균열 발생 긴급 안전진단결과 '이상없음'
입주민 지속적 불안 호소.. 전 세대 확대 요구하며 강력 반발
  • 입력 : 2022. 08.27(토) 08:2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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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공공주택단지 전경.

[한라일보] 지난 5월 일부 세대에 외벽 균열 현상이 발생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공주택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이 전 세대로 확대된다.

JDC는 일부에서 외벽 균열 현상이 발생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공공주택 '리슈빌' 19개동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JDC는 지난 5월 공공주택 '리슈빌' 1개동에서 외벽 균열 현상이 발생하자 건설사인 계룡건설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진단 결과 건축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보수 및 보강작업 후 지속·유지관리 등 향후 장기적인 추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JDC와 계룡건설이 각자 실시한 안전진단 종합평가 결과는 C등급이다.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지만 주요 부재의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 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지속적인 불안을 호소하며 임차인 대표회의에서 전 세대에 대해 안전 점검을 요구하는 등 강한 민원을 제기해왔다.

JDC는 이에 따라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기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 점검이 이루어진 1개 동 외 나머지 19개 동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제주지역의 불규칙한 지반 특성상 나머지 동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공공주택으로서 민간의 사례보다 더 강력한 수준의 안전 점검을 이행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내부 판단도 작용도 했다.

JDC는 빠르면 이달 중으로 정밀 안전 점검 대상 업체를 선정해 내년 1월까지 안전진단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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