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난 제주 완연한 가을 날씨 예상

태풍 지난 제주 완연한 가을 날씨 예상
추석연휴까지 대체로 맑음..힌남노 영향 최고 951㎜ 강수량 기록
  • 입력 : 2022. 09.06(화) 10:0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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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방목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통과한 제주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자 맑아지겠다.

기온도 평년수준으로 돌아가겠다. 6일 낮 최고기온 26~28℃, 7일 아침 최저기온 19~22℃, 낮 최고기온 27~29℃로 예상된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육상과 해상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6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지방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석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제주지방은 태풍 '힌남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1000㎜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951.5㎜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삼각봉 835.5, 사제비 801.0, 제주 187.3, 오등 300.5, 대흘 240.5, 서귀포 157.9, 태풍센터 220.0, 강정 220.5, 성산 123.0, 제주가시리 255.5, 송당 210.5, 고산 266.3, 대정 278.0, 가파도 250.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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