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날부터 비날씨.. 보름달 볼 수 없을 듯

제주 추석날부터 비날씨.. 보름달 볼 수 없을 듯
강수량 많지 않지만 다음주 중반까지 비 예보
  • 입력 : 2022. 09.09(금) 08:4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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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추석연휴 둘째 날부터 제주지방에 빗방울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추석날인 10일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9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11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제주 전역에서 비가 내린 후에도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예상강수량은 5㎜내외로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수준을 밑돌겠다. 9일 낮 최고기온 26~28℃, 10일 아침 최저기온 22~23℃, 낮 최고기온 26~28℃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을 중심으로 동풍의 영향을 받아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아지겠다.

한편 추석날부터 이어지는 흐린 날씨로 제주지역에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제주지역 월출시간은 제주 19:02 서귀포 19:02 고산 19:03 성산 19:00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해 동쪽으로 이동하는 상층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강도 등에 따라 11~12일 강수구역이나 시간이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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