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각종 물가 줄줄이 인상, 서민들 허리 휜다

[사설] 각종 물가 줄줄이 인상, 서민들 허리 휜다
  • 입력 : 2022. 10.05(수)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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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농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급기야 에너지 가격까지 인상되기에 이르렀다. 이달부터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가스요금이 크게 오른다. 가구별로 전기·가스요금 부담이 매달 7700원 가량 더 늘어나게 된다. 전기와 가스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고물가로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모든 소비자의 전기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2.5원 인상했다. 여기에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1㎾당 4.9원)까지 합하면 총 전기요금 인상분은 1㎾h당 7.4원에 달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4인 가구(월 평균 사용량 307㎾h 기준)의 한달 전기요금은 2270원 가량 오르는 셈이다. 도시가스 요금도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당 2.7원 인상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주택용 요금은 MJ당 16.99원에서 19.69원으로 조정돼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 정도 늘어난다.

특히 문제는 전기요금의 경우 올해 인상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와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내년에는 큰폭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h당 40~50원을 분기별로 나눠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업부 관계자가 밝히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유가 폭등으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서민가계의 난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어 다가오는 겨울나기가 더욱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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