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제주, 대회초반 선전… 목표 초과 달성

[전국체전] 제주, 대회초반 선전… 목표 초과 달성
3년 만에 정상개최 전국체육대회 메달 69개 수확 '완성'
다이빙 박지혁 4관왕 도전 속 오예진·엄도현 등 맹활약
  • 입력 : 2022. 10.10(월) 17:2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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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대학부 -87㎏급 결승전에서 강상현이 서건우(울산)를 상대로 내려찍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라일보]3년 만에 정상개최되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연일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회 초반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면서 선수단의 사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10일 제주도선수단은 레슬링 자유형 남자일반부 70㎏급 결승전에서 이승봉(제주도청)이 금메달을 따는가 하면 여자일반부 다이빙 플랫폼에서 고현주(제주도청)가 정상에 오르는 등 이날 하루만 금 4, 은 2 , 동 2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 18, 은 23, 동 26개 등 총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동메달 2개 확보를 포함 69개로 목표 68개를 초과달성했다.

앞서 9일 울주군 국민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바둑 일반부 혼성페어 결승전에서 이정준·전유진(이상 제주도바둑협회)이 김정훈·이선아(충북바둑협회)에 불계승을 거두며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체조경기에서 엄도현(제주삼다수)이 전날 개인종합에서 은메달, 단체종합에서 동메달을 딴데 이어 마루운동과 이단평행봉에서 금빛연기를 선보였다. 평균대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8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치러진 다이빙에서 주니어국가대표인 박지혁(남녕고 3)은 스프링보드 3m를 비롯 후배 강지상(남녕고 1)과 호흡을 맞춘 싱크로 3m, 플랫폼 싱크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상은 11일 열리는 플랫폼에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같은 날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9세이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기대했던 금메달이 나왔다. 제주사격의 간판으로 성장한 오예진(제주여상 2)이 금메달을 명중시킨 것이다. 오예진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현대제철)은 70m에서 금과녁에 명중시키며 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물했다.

한편 지난 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제주선수단은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제주개최 유치 기원을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내년 대회 개최지인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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