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관계 부처에 '관광청 제주 신설' 논의 지속 지시

윤 대통령, 관계 부처에 '관광청 제주 신설' 논의 지속 지시
19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오찬간담회서
허용진 도당위원장·김영진 수석 부위원장 건의
  • 입력 : 2022. 10.19(수) 16:31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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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관광청을 신설하고 이를 제주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관계 부처에 지속 논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허용진 위원장과 김영진 수석 부위원장이 이날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갖고 제주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오찬 간담회는 전국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이뤄졌으며 허 위원장과 김 수석부위원장은 서귀포시와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당협위원장은 관광청 제주 신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는 윤 대통령의 대선 제주 공약이었지만 최근 확정된 정부조직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두 당협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관광청 제주 신설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도당은 밝혔다.

이들은 또 해녀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9억 원의 내년도 국비 반영과 제주세계지질공원 센터 건립에 대한 국비 지원과 관련해 요청을 했으며 정무수석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제주의 주요 현안 해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기 위한 준비와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에 제주에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속도가 조금 더디더라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100여명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일선에서 함께 고생한 당협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한차례 순연된 끝에 오늘 개최된 간담회를 계기로 대통령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생경제회복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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