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확진자 감소, 입국자 자가격리 해제 등으로 세계 각국의 하늘길과 뱃길이 열리면서 해외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낯설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여행 중 다치거나 아프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이런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이다.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해외여행자·경제활동자, 유학생, 원양어선 등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예기치 않는 질병, 부상 등 응급 상황 시 전화·이메일·홈페이지·SNS로 요청하면 응급처치 요령, 약품 구입 및 복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 방법, 환자 국내이송 절차 등을 상담하는 119서비스이다.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365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재외국민에게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전화 +82-44-320-0119, 이메일 central119ems@korea.kr , 인터넷 www.119.go.kr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을 친구 추가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의료여건이 열악하거나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 방법을 모른다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 당황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상담서비스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연락처를 휴대전화에 저장하는 등 준비를 해두자.<강순애 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