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 첫 예산 7조원 규모 편성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 첫 예산 7조원 규모 편성
올해 예산 비교 6700억원 늘어난 '7조639억원'
민생경제·촘촘복지 등 도민 생활안정 중점 투자
지방채 발행 당초 2000억원에서 50% 감축 추진
  • 입력 : 2022. 11.11(금) 11:2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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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8기 제주도정이 '건전재정' 기조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7조원으로 편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예산안을 7조 639억원으로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에 비해 6717억원(10.5%) 늘어난 규모로, 채무관리 강화와 함께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른 도민 생활 안정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내용으로 편성했다.

증가된 예산은 현재 경제 여건과 내년 상황 등을 감안해 민생경제 활력 분야와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 촘촘복지 지원,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예산안에 고물가 및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차산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 사업을 편성하고, 청년에는 일자리·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4분야로 총 873억원을 편성해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있으나 대내외경제의 불확실성과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경제와 함께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재정사업을 뒷받침하는 한편, 건전재정으로 확실한 방향 전환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대폭 감축한 1000억 원만을 발행하면서, 지방채를 500억원 조기 상환한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조8726억원(↑2065억원), 세외수입 1821억원(↑186억원), 지방교부세 2조1060억원(↑3566억원), 국고보조금 등 1조4375억원(↑1331억원). 지방채 700억원(↓170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049억원(↓244억원) 으로 구성해 전년대비 9.7% 증가한 5조 8731억원(↑5204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예산은 재정사업이 적극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력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 촘촘복지 지원과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전년대비 9.7% 증가한 5조 8731억원(↑5204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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