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충전시 10% 할인혜택 예산 소진으로 종료

탐나는전 충전시 10% 할인혜택 예산 소진으로 종료
10억원 이하 가맹점 대상 현장 결제 할인은 유지
  • 입력 : 2022. 12.28(수) 11:0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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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의 10% 캐시백 혜택이 올해 예산 소진으로 중지됐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탐나는전 카드 충전과 지류 상품권 구매 시 제공되던 10% 캐시백 혜택이 예산 소진으로 인해 지난 27일자로 중지됐다.

다만 이번 할인 혜택 중단에도 탐나는전 가맹점 중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주어지는 5~10%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4월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탐나는전 할인 혜택을 중단한 이후, 정부 추경을 통해 국비 예산을 확보해 11월부터 혜택을 재개했다.

제주도는 10% 캐시백 혜택을 재개하면서 1인 당 혜택 한도액을 월 30만원으로 제한했지만, 예상보다 발행액이 저조하자 12월부터는 한도액을 50만원으로 상향했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2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됐으며 2022년 12월18일까지 누적 발행 금액은 9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탐나는전 결제가능 가맹점은 3만 9700여 개소가 등록돼 있고, 이 중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은 총 3만 8500여 개소이다.

한편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4일까지 탐나는전 사용이 일시 중단된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를 새로 내려받아 설치하고 기본인증을 거치고 신용카드 정보도 새로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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