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보완용역 공개 연기… 연내 입장 낼까

국토부 제2공항 보완용역 공개 연기… 연내 입장 낼까
국토부, 당초 29일 사업 재개 여부 등 발표 예정
"정확한 건 내일(30일) 돼야"… 발표 시기 안갯속
  • 입력 : 2022. 12.29(목) 16:0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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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 평가 협의 착수 여부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 특히 그간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 평가와 관련한 입장을 연내 발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 왔지만, 올해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이 30일 하루 밖에 남지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국토부가 연내 입장을 내놓을지 도민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당초 국토부는 29일 제주 제2공항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와 사업 재개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내부 검토가 장기화 되고 있고, 아직 연내 보완 가능 여부를 결정내지 못했다.

국토부는 연내 발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연내 발표와 관련해서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정확한 것은 내일 알 수 있다. 내일 (발표가) 이뤄지면 연내 발표하는 것이고, 내년으로 넘어가면 내년에도 (검토가)지속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최근 도내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핵무기 전략 도서화' 논란 등으로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도민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오 지사는 지난 28일 국회를 찾아 국토부에 대해 "북핵특위 보고서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용역 결과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제주지역에서 파장이 일고 있는 '핵무기 전략 도서화' 논란 등과 관련해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 공항으로 건설·운영될 계획"이라며 "국토부는 이와 같은 사실을 지역에 수차례 설명한 바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 공문으로도 밝힌 바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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