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2월 26일 일요일

[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2월 26일 일요일
제주서 유독 비싼 LPG 가격 '민간 감시' 外
  • 입력 : 2023. 02.26(일) 16:38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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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제주도의원 만취 음주운전 적발

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적발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모(31) 제주도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주시청 인근에서 영평동 방면으로 자신의 차량을 3~4㎞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기준(0.0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제주서 유독 비싼 LPG 가격 '민간 감시'

지난해 제주지역의 LPG 용기 판매소 부탄 평균 판매가격은 kg 당 3145.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는데요. 제주특별자치도가 LPG를 비롯해 석유제품의 도내 가격과 유통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민간감시단 차원의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LPG에 대해선 국제가격과 충전소, 판매소에 이르는 가격 구조와 국제 가격 변화에 따른 국내 가격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LPG 정상 판매 조건 기준 가격과 실제 판매가의 차이도 비교·검증할 계획입니다.

■ '7년 표류' 제주외항 2단계 개발 재개… "4만여㎡ 매립"

제주외항 2단계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제주항 인근 해양 부지 4만여㎡ 면적을 매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지난 24일 공고하고 다음달 9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합니다. 여기에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약 650억원을 들여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일원 4만1671㎡의 부지를 매립하고 외곽시설·계류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 서귀포시 내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율 100% 목표

서귀포시가 내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율 100%' 달성에 나섭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재난관리기금 등 7억여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26곳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게 시의 설명인데요. 현재 서귀포지역 내진설계 대상 공공시설물은 216곳인데, 이 중 159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 73.6%를 보이고 있습니다.

■ '꽃샘추위' 제주, 내일부터 날 풀린다

꽃샘추위가 이어지던 제주는 내일(27일)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3월의 첫날인 1일은 비 날씨가 예보돼 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주말인 3월 4~5일에는 최고기온이 14℃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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