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제주 뉴스

[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제주 뉴스
'8년 표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6일 분수령
  • 입력 : 2023. 03.05(일) 18:38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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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표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분수령

환경부가 내일(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발표에 따라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인데요. 환경부가 이날 '동의' 의견을 낼 경우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이 반영된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추진 일정을 담은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의'할 경우 제2공항 사업은 사실상 멈추게 됩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새 분수령

"전세금 못 돌려줘" 횡포에 불안한 임차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가 확산하며 임차인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전세금을 못 돌려받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전세보증보험) 보증사고는 9건, 사고금액은 14억4000만원에 이릅니다. 도내 보증사고는 지난해 8월 3건·4억3000만원, 지난해 12월 7건·10억4000만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보증금 떼일 걱정 없이 전세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 임차인 '불안불안'

민선 2기 도체육회 본격 출범… 집행부 구성 완료

민선 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집행부가 본격 출범했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3일 부회장 9명과 이사 60명을 선임했는데요. 이에 따라 앞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선임된 행정감사 2명과 추후 선임될 회계감사를 포함해 모두 73명으로 민선2기 집행부가 꾸려지게 됐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민선2기 집행부 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주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선 2기 제주도체육회 집행부 보기

문화재청 "관광 잠수함, 문섬 훼손" 고발 예고

문화재청이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관광용 잠수함에 의해 훼손됐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사실로 판단하고 해당 업체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5일 문화재청이 공개한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분과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 허가조건 위반 여부' 안건을 상정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운항 허가 면적 6000㎡ 중 약 10%인 643㎡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녹색연합은 지난해 6월 기자회견을 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관광잠수함 운항으로 인해 훼손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광용 잠수함 고발 예고

삼다수 공장 와이어 절단에 30대 근로자 부상

제주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근로자가 다쳤습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50분쯤 제주시 조천읍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공병 압축기의 와이어가 절단됐고, 끊어진 와이어에 30대 근로자가 다리를 크게 다쳐 봉합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제주도개발공사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밤 주택 침입 일가족 흉기 협박 50대 검거

제주지역에서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로 일가족을 협박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일가족 4명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피해자의 가족과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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