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0주년 맞은 K리그 시즌초반 ‘흥행몰이’ 예고

출범 40주년 맞은 K리그 시즌초반 ‘흥행몰이’ 예고
2023 시즌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1만3572명 입장
K리그1 16만2865명 2017년 16만4434명 이후 최다
  • 입력 : 2023. 03.07(화) 14:25  수정 : 2023. 03. 07(화) 19:0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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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가 시즌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3 시즌 K리그1의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은 1만357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196명에 비해 11.3% 증가했다.

지난달 25일 막을 올린 K리그1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울산 공식 개막전에 2만8039명이 입장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K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해 K리그1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은 2월 26일 강원FC와 개막전에 1만8590명의 관중이 몰려들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1만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린 개막 1라운드 6경기에 10만1632명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2라운드 들어서도 축구명가끼리 대결이 전개됐던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에는 1만9660명이 입장했으며, 3-3 난타전을 기록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의 경기에도 1만명(1만11명)이 넘는 관중이 찾았다. 대구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진 대구에도 1만851명이 입장했다.

2라운드까지 기준으로 승강제 도입 이후인 2013년부터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시즌은 2017년의 16만4434명이다. 올해는 16만2865명으로 2위다.

2018년부터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가 승강제 도입 이후 개막 2라운드 최다 관중인 셈이다.

코로나19로 2020년은 무관중이었고, 개막 2라운드 기준 2021년 3만5467명, 2022년 5만2370명이 입장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시즌 2라운드까지 관중은 14만6335명이었다.

올해 2부 리그인 K리그2의 증가 폭은 더 크다. 2라운드까지 K리그2에는 3824명이 입장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213명에 비해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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