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진희·현세린·고지우 매치퀸 "도전"

제주 임진희·현세린·고지우 매치퀸 "도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7일 개막
  • 입력 : 2023. 05.16(화) 13:34  수정 : 2023. 05. 17(수) 20:5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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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임진희(24·안강건설)와 현세린(22·대방건설), 고지우(20·삼천리) 등 제주출신 골퍼들이 K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 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정상도전에 나선다.

1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홀마다 타수가 적은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총 18개 홀에서 누가 더 많이 이겼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 등 닷새 동안 최대 7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안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고, 김자영만이 2012년과 2017년에 5년 간격을 두고 두 번 우승했을 뿐이다. 그만큼 타이틀 방어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인 1조로 조를 편성해 리그전을 치른 뒤 각 조에서 1위만 16강전에 진출한다. 이후 16강, 8강, 4강, 결승, 3·4위전을 치르며 순위를 가른다.

개막에 앞서 16일 실시된 조편성에서 2021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임진희는 김민주, 정슬기, 김우정과 12조에 묶였다. 또 2022 정규투어 상금순위 60위 이내 선수로 참가하는 고지우와 현세린은 각각 11조와 15조에 편성됐다. 11조는 고지우, 박현경, 정연주, 김해림이, 15조는 현세린, 한진선, 유효주, 김리안이 한 조가 됐다.

임진희가 조 1위로 16강전에 오르게 되면 정윤지, 배소현, 박결, 유서연이 속한 5조 1위와 맞붙게 된다. 고지우가 포함된 11조 1위는 박지영, 최은우, 이다연, 배수연이 편성된 6조 1위와 8강전 진출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현세린이 있는 15조 1위는 박민지, 전예성, 김지영2, 이주미가 속한 2조 1위와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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