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기업과 대학을 연결할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이 오는 9일 문을 연다.

제주대학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산학협력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대 정문 동쪽에 자리한 제주대 산학협력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7123㎡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1층에는 전시 공간, 카페테리아, 정보검색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졌고, 2~4층에는 산학협력단을 포함해 학내 관련 부서들이 입주한다.

개관식은 추진 경과 보고와 기념 퍼포먼스, 시설 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대 학생들의 산학협력에 대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공유하는 제주대 LINC3.0사업단의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도 열린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2018년 대학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해 산학협력관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정부 예산 183억원이 투입됐으며 2020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1월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