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5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

제주은행 5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대상 대출금리 우대 등
  • 입력 : 2023. 08.27(일) 10:37  수정 : 2023. 08. 27(일) 12: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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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은행은 지난 25일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제주지역 5개 전통시장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5개 전통시장(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시장(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금이 결연의 '장금'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 부산·경남, 광주에 이어 5번째로 제주에서 결연을 맺게 됐다.

제주은행은 이번 장금이 결연을 통해 ▷제주도내 소상공인 대상 대출금리 우대 ▷소상공인 대출거래 고객 대상 금융사기 보상보험 무료 가입 ▷맞춤형 금융상담을 위한 장금이 전용 상담창구 개설 ▷금융사기 신속대응 핫라인 구축과 홍보활동 강화 ▷ESG 관점 전통시장 방문객 대상 에코백 대여 ▷제주지니 활용 전통시장 무료 홍보와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혁 은행장은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하고 사업 환경이 어려운 제주지역에서 제주은행이 대표로 장금이 결연을 맺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커뮤니티 뱅크'로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사기 예방과 상생금융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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