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공직자의 위엄은 '청렴'에서 나온다

[열린마당] 공직자의 위엄은 '청렴'에서 나온다
  • 입력 : 2023. 10.17(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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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건설 현장을 보면 청렴한 건설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공사 안내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발주자와 시공사 모두 향응, 금품, 편의 제공 등 요구를 완전히 배격하고 오로지 계약에 따라 사업추진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았으나 최근 이러한 안내판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업추진 과정의 공개는 각종 부조리를 사전 예방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예산집행에 있어 편법과 관행이라는 모습 앞에 원칙과 규정을 망각하고 침묵한다면 청렴도 향상은 점점 멀어질 것이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도 예산의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 등 부가서비스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즉 공직자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위법, 부당한 행위가 개입될 여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공직자는 타의 모범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렴과 함께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다산 정약용의 '청렴해야 공직자의 위엄이 유지되고, 청렴해야만 강직하게 공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명언을 늘 새기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현해 내겠다는 각오를 다짐한다. '청정·건강 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강우찬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실무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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