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0건' 제주 축산 악취 민원 전국 상위권

'매년 1000건' 제주 축산 악취 민원 전국 상위권
최근 3년간 4766건.. 경남 충남 경기 이어 4번째
  • 입력 : 2023. 10.18(수) 15:12  수정 : 2023. 10. 19(목) 14:12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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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축산악취 민원 신고 접수 건수가 전국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18일 환경부가 소병훈의원(더불어민주강, 경기 광주시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축산악취 신고 4766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331건, 2021년 1867건, 2022년 1568건 등 해마다 1000여 건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4만1617건이다.

전국 17개 시도중 경남이 1만31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5994건, 경기 4959건에 이어 제주가 4번째로 많았다.

소 의원은 "전국에서 지속되는 민원을 정부가 방치하면 안되며 민원 부담을 농민들에게만 전가해서는 안된다"면서 "가축분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친환경 축산업을 유도하고 주민 참여 악취 갈등 해결 협의체 운영 확대 등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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