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 14개 사업

서귀포시 내년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 14개 사업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 범위 확대 등 사업 지침 개선
다음 달 6일까지 지역 농·감협이나 모바일 웹으로 접수
  • 입력 : 2023. 10.22(일) 09:38  수정 : 2023. 10. 23(월) 14: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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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의 내년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의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이달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FTA 체결 등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2024년도는 총 14개 사업에 걸쳐 지역 농·감협이나 모바일 웹 '내 손안의 감귤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에 출하 실적이 있고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에 한한다. 감귤의무자조금 미가입,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미등록 필지 포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본인 기준)이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등은 제외된다.

내년에는 지원 품목에 키위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또한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 범위를 1ha로 확대해 신규 하우스 조성보다는 기존 하우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지침이 개선됐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만 40세 미만 청년농, 여성 단독 농가, 소농, 친환경 농가 등 소외 계층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30%를 별도 배정해 지원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FTA기금 추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쯤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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