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로 힘든 소상공인… 노란우산 "파산시에도 무이자 대출"

'3고'로 힘든 소상공인… 노란우산 "파산시에도 무이자 대출"
중소기업중앙회, 1일부터 무이자 대출 지원 확대
  • 입력 : 2023. 11.01(수) 15:39  수정 : 2023. 11. 02(목) 11:46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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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고통받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일부터 노란우산 무이자 대출 지원을 가입자의 회생 및 파산결정을 받은 경우까지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란우산은 그동안 시행한 일반대출과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에 더해 이날부터 무이자 회생·파산대출을 시작한다. 회생·파산대출은 노란우산 가입자가 회생 또는 파산 결정을 받은 경우 2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부금 내에서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무이자 회생·파산대출 외에도 노란우산 가입자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기업은행과 4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노란우산의 자금예탁을 통해 기업은행으로부터 시중보다 감면된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기가입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혜택 부여 ▷재가입장려금 지원 ▷정책보험 가입시 바우처 지원 ▷휴양시설 확대 ▷가입 소상공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지카드 도입 등도 검토되고 있다.

현승헌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금번 회생·파산대출이 회생 결정 및 파산 선고로 사실상 자금 확보가 불가능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시업·소상공인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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