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마지막 날도 金 8개.. 목표 초과 달성 [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마지막 날도 金 8개.. 목표 초과 달성 [장애인체전]
수영 김규리 등 4개, 배드민턴 남자 단식 등 3개 추가 획득
지적축구 승부차기 끝에 광주 10번째 우승 저지하며 첫 금
  • 입력 : 2023. 11.08(수) 14:54  수정 : 2023. 11. 09(목) 18:1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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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남 장애인체전 지적 축구에서 제주선수단이 광주와 겨루고 있다. 제주는 승부차기 끝에 광주를 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43회 전남 장애인체전에 참가 중인 제주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8개 등 15개의 메달을 수확,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폐막일인 8일 수영 4개, 배트민턴 3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축구IDD에서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남 광양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S9 자유형 100m 김규리와 SB4 평영 50m 강은정, SB6-7 평영 50m 한인호, 남자 SB4-5 평영 50m 이영호가 기염을 토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배트민턴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이날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 SH 6 이대성과 SL 4 신경환이, 혼성 복식 SL3, SL4, SU5 강미영·신경환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 IDD 결승에서 제주선수단은 광주와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광주의 10번째 우승을 저지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와함께 론볼 혼성복식 B8에서 좌청환·홍현기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제주선수단은 이날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추가 획득, 합계 금메달 43, 은메달 30, 동메달 29 등 102개로 당초 목표했던 90개를 초과 달성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22개 출전 종목중 18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메달 종목 다변화를 이뤄냈고 장애인체전 참가 사상 최다 금메달을 따냈다.

역도 -72kg DB 데드리프트 이연화와 역도 +90kg 데드리프트 하현수가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대회신기록 2개 등을 포함, 기록면에서도 일취월장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수영 강은정은 4관왕, 역도 이연화와 하현수, 댄스스포츠 강성범·강민혜와 수영 김규리, 이광희, 임대경은 3관왕, 육상 강별 고정선 장희선 한인호, 배드민턴 신경환은 2관왕에 오르는 등 다관왕도 무더기로 배출했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린 제주선수단은 이날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열정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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