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취약계층 방범시설 설치 지원사업 확대 추진

자치경찰 취약계층 방범시설 설치 지원사업 확대 추진
제주자치경찰, 내년도 예산 7200만원 편성
  • 입력 : 2023. 12.07(목) 11:13  수정 : 2023. 12. 08(금) 14:1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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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침입범죄 취약계층대상 방범시설 설치 지원 사업'이 내년에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침입범죄 취약계층대상 방범시설 설치 지원 사업이 도민의 호응을 얻은 결과, 올해보다 2200만원이 증액된 내년도 예산 7200만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입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주거지에 방범창 및 방범 방충망 등의 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범죄 의지를 무력화시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는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스토킹 범죄 등 2차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피해자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은 올해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총 48가구에서 신청 의사를 표명하며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이에 자치경찰은 48가구에 대한 야간 현장 실사를 통해 34가구를 선정하고 지난달 방범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차이 등에 따른 안전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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