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늘(11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도 평년보다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2℃로 평년(8~11℃)과 비슷하겠다.

바람은 강하게 불겠다. 이 시각 기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 오전까지 바람은 시속 30~50㎞(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0m로 높게 일겠다. 현재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중에 해제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부터 제주 해안은 달의 인력이 강해져 바닷물의 높이도 높겠다"면서 "높은 물결로 인한 저지대 침수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는 당분간 맑은 날씨를 이어 가겠다. 내일(12일)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며, 주말의 시작인 13일에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12일 12~14℃, 13일 10~14℃까지 올라 평년(8~11℃) 수준을 웃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