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 오다 눈 내린다…강추위 예고

제주, 비 오다 눈 내린다…강추위 예고
21일 기압골 영향 가끔 비
22일부터 눈 내리는 곳도
낮 기온도 5℃ 아래로 '뚝'
  • 입력 : 2024. 01.21(일) 09:25  수정 : 2024. 01. 22(월) 09:0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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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우산을 쓰고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를 걷는 관광객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일요일인 오늘(21일) 제주에는 비가 오겠다. 한 주의 시작인 내일(22일)부터 일부 지역에 눈 날씨가 시작되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당분간 제주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다. 22~23일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24일에는 제주 전역에서 흐리고 눈이 오겠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0㎝다. 제주 중산간에는 2~7㎝의 눈이 쌓이겠고, 해안에는 1㎝ 내외에 눈이 오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서 10~40㎜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7~8℃가량 낮아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13℃로 평년(8~11℃)보다 높겠지만, 내일 낮 최고기온은 2~5℃로 평년(8~10℃)보다 낮겠다. 모레(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낮 최고기온도 2~4℃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해지겠다. 오늘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된 강풍특보는 내일 새벽 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항공기나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제주 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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