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 10월 개관

서귀포지역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 10월 개관
제주도, 22억여원 투입 옛 중문119 소방서 건물 리모델링
중·소규모 교육장, 세미나실 등 다목적 공간, 북카페 등 조성
  • 입력 : 2024. 01.22(월) 09:59  수정 : 2024. 01. 22(월) 18: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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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 지역에 들어설 문화예술 교육공간인 '꿈꾸는 예술터' 가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조성사업에 국비와 도비 각 12억 원, 총 24억 원을 투입해 도민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유휴공간이던 서귀포시 옛 중문119 소방서 건물(총 3층 규모, 연면적 624.22㎡)이다. 이곳은 리모델링 공사비 22억2000만원이 투입돼 중·소규모 교육장(3개소)을 비롯 세미나실 등 다목적 공간,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탈바꿈된다.

또 교육공간 운영 방향 및 콘텐츠 개발 연구, 프로그램 개발 시행 등 운영사업엔 1억8000만 원이 투입되며,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앞서 도는 지난 11일 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사 및 감리용역 업체와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조성방향과 향후 추진일정을 공유했으며, 안전한 시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는 오는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꿈꾸는 예술터'가 개관하면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서귀포 지역내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문화기반 시설 수와 규모에 비해 예술교육 전용공간은 매우 드문 상황으로, 특히 서귀포시 생활권내에서 접근성이 높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2022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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