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시제품 만들어볼까?… 팹랩제주 상시 운영

3D프린터로 시제품 만들어볼까?… 팹랩제주 상시 운영
제주도 예비 창업자 지원 공간 연중 무료 지원
장비사용법 등 정규교육 및 코딩 프로그램도
  • 입력 : 2024. 01.24(수) 11:02  수정 : 2024. 01. 25(목) 11:3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팹랩제주 누리집.

[한라일보] 디지털장비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창업공간이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 대학생, 일반인 등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 창업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인 '팹랩제주'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팹랩(Fab Lab)은 제작실험실의 약자로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장비를 구비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하는 공간을 일컫는다.

팹랩제주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총 5개 분야의 디지털장비 정규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소재를 가공하는 등 제작 입문과정을 주로 다룬다. 또 코딩 교육(아두이노), 업사이클링 교육 등 지역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팹랩제주를 통해 24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시제품 제작비 부담을 더는 등의 이점이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시 용담1동에 위치한 팹랩제주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장비사용 및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중 무료로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교육 일정과 장비사용은 누리집(http://fablab-jeju.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팹랩제주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창업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창업 분위기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9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