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4·10 총선 공천과정부터 관심 가져야

[사설] 4·10 총선 공천과정부터 관심 가져야
  • 입력 : 2024. 01.26(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천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임기 절반을 향해 가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다. 때문에 여야 모두 후보자 공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야 상황은 다르겠지만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후보자 선정 등 기준을 마련해 공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석의 제주지역도 예비후보군을 중심으로 최종주자가 가려지게 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주시갑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제주시 을은 현재까지 1명의 예비후보만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은 이번 선거 후보자 공천 시 우선추천이 가능하도록 공천 기준이 마련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 모든 선거구가 해당되기 때문이다.

3석 모두 현역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 단독으로 정리되는 양상이다. 다만 제주시갑은 3명의 후보가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설 연휴가 지나면 어느 정도 공천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론조사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천과정에 이목이 집중되지만 당 내부일이라고 치부해선 안될 일이다. 유권자들도 당내 경선 등에서 부터 검증에 동참해야 한다.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갖게 되는 선량이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울러 공명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감시역할도 유권자들의 몫이라 할 수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4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