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대상 만감류도 포함

정부 설 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대상 만감류도 포함
위성곤 의원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 등 할인가격 구매 가능"
  • 입력 : 2024. 01.26(금) 14:40  수정 : 2024. 01. 28(일) 17: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위성곤 국회의원.

[한라일보]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 품목에 한라봉·천혜향 등 만감류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6일 '2024 년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에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도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는 명절 성수품 및 소비자 부담 경감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정부가 1인당 2~3만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업체가 추가로 30% 할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행사 품목에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감귤 등 20여개 품목이 포함됐다.

사업기간은 지난 11일부터 2월 8일까지로 590억원의 정부 예산을 들여 진행한다 .

위 의원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한훈 차관에게 만감류를 할인지원 품목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으며, 장차관으로부터 포함시키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월1일부터 대형마트와 지역농협 등에서 할인가격으로 만감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만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가격 폭락 우려에 대한 농가 부담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위 의원은 "만감류는 사과, 배와 더불어 설 명절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라며 "할인가격으로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날 성수품 선호도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소고기(10.3%), 사과(9.6%), 배(6.9%), 만감류(6.5%) 순으로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23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