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귀포] 돈내코로 '생약누리' 세계 대표 생약 자원 한자리

[주말엔 서귀포] 돈내코로 '생약누리' 세계 대표 생약 자원 한자리
대륙별 생약 자원 15종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전
생약 자원 캐릭터 활용 어린이 관람객 '라이브 스케치' 체험도
  • 입력 : 2024. 01.26(금) 18:39  수정 : 2024. 01. 29(월) 08:2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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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돈내코로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 조성된 생약누리에서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 제공

[한라일보]○…주말엔 서귀포로 떠나보자. 제주 섬 남쪽의 풍광을 품은 축제, 전시, 공연 등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를 안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서귀포시 상효동 2072, 돈내코로 260)에 조성된 생약 전문 전시관인 '생약누리'. 생약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세계 대표 생약 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26일부터 시작된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 연구소장)의 수집품을 활용해 각 대륙별 생약 자원 15종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참당귀', 가장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 등을 만날 수 있고 '화기삼'으로도 불리는 아메리카의 '서양삼', 밀크씨슬로 알려진 유럽의 '흰무늬엉겅퀴', 오스트레일리아의 '녹용', '악마의 발톱' 뿌리인 아프리카의 '하르파고피툼근' 등도 나왔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침향 표본이 전시됐다. 여지, 용안, 빈랑 등은 생약 표본과 함께 실제 식물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세계 생약 자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라이브 스케치' 체험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당귀, 여지, 흰무늬엉겅퀴, 서양삼, 녹용, 악마의 발톱 등 생약 자원 캐릭터가 그려진 도안을 선택해 채색한 뒤 스캔하면 벽면 스크린에 해당 그림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월요일과 설날엔 문을 닫는다. 관람료 무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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