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장맛비 같은 겨울비 오늘 오후부터 그친다

제주지방 장맛비 같은 겨울비 오늘 오후부터 그친다
기온은 평년 수준 유지.. 설 연휴 대체로 맑아 야외활동 무난
  • 입력 : 2024. 02.06(화) 08:11  수정 : 2024. 02. 07(수) 13: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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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지난 주부터 장맛비처럼 이어지던 겨울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이다 설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6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날 오전까지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오후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성산수산 58.0, 성판악 45.5, 산천단 45.0, 대흘 34.0, 한남 24.0, 제주남원 21.5, 한림 11.5㎜를 기록중이며 한라산 삼각봉에는 8.2㎝, 어리목에는 5.2㎝의 눈이 쌓였다.

제주기상청은 6일 늦은 오후까지 5㎜ 미만의 비가 더 내리고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산지를 중심으로 1~3㎝정도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6일 낮 최고기온은 8~11℃가 되겠고 7일 아침 최저기온은 4~5℃, 낮 최고기온은 7~10℃로 예상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까지 낮아지고 낮 최고기온은 7~10℃가 되겠다.

해상에선 6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해안지역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지방은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구름 많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연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 안팎으로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9~11℃가 될 것으로 보여 낮 동안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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