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4차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멈춰라"

"일본 정부 4차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멈춰라"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 28일 성명
  • 입력 : 2024. 02.28(수) 17:33  수정 : 2024. 02. 28(수) 20:2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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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총영사관으로 향하며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일본 정부가 28일 4차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4차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해양투기로 인해 바다생태계 등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단 한번도 조사와 검증을 해본 적이 없다"며 "현재 과학자 대부분과 핵오염수 투기 반대를 외치는 단체들은 장기적인 핵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한 생태계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다생태계가 무너지면 인류도 무너진다. 바다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라면서 "일본 정부가 인류의 일원이라면 지금이라도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는 바다라는 공간에 기대어 산다. 바다가 없으면 제주도민의 삶도 무너진다"며 "한국 정부는 그저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미래의 고통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즉각 일본 정부에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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