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민주당 단일화 경선 타 지역서 합의...제주는?

진보당-민주당 단일화 경선 타 지역서 합의...제주는?
부산 연제구서 민주당 후보-진보당 후보 27일 기자회견 열고 경선 합의
제주시을 민주당 김한규, 진보당 송경남 후보는 아직 단일화 논의 안해
  • 입력 : 2024. 02.29(목) 07:00  수정 : 2024. 03. 07(목) 09:0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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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한규, 송경남 예비후보.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성향 야권이 비례연합정당 논의 과정에서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부산에서 첫 단일화 경선 실시를 선언하는 선거구가 나오면서 제주시을 선거구의 후보 단일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 연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진보연합(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의 합의에 따라 연제구에서도 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 단일화 경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단일대오를 형성했을 때 더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단일화 발표는 민주개혁진보연합이 후보를 내는 선거구에서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 할 것을 합의한 뒤 첫 사례다.

앞서 선거연대를 형성한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은 내달 3일 비례연합 정당을 창당하고, 비례의석을 각각 배분하되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지역구 후보를 단일화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이 후보를 낸 제주시을 송경남 후보와 민주당에서 최근 공천이 확정된 김한규 후보도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양 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와 관련해 비공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제주시을의 경선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28일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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