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자원순환사회 만들어가는 재활용도움센터

[열린마당] 자원순환사회 만들어가는 재활용도움센터
  • 입력 : 2024. 03.05(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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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제주에서도 쓰레기를 집 앞이나 인근 전봇대 밑에 배출하는 문전 배출 방식으로 쓰레기를 버려왔다. 하지만 동네마다 클린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재활용도움센터가 하나둘 생겨나면서 거리의 쓰레기는 옛말이 됐다.

이제는 쓰레기를 거리에서 몰아내는 단계를 지나 쓰레기를 줄여나가고 있는 시대이다. 이 과정 속에서 재활용도움센터는 시민의 편의 증진과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는 2016년 서귀포시 천지동에 최초로 설치해 현재 서귀포시에 74개소, 제주시에 85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전국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는 클린하우스와는 달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요일별 배출제에 구애받지 않고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이용이 가능하다. 배출할 수 있는 품목도 일반적인 쓰레기는 물론이고, 가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식용유, 소형 폐가전 제품 등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기로에서 재활용도움센터라는 자원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청정제주의 또 다른 도약을 기대해 본다. <임대성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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