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영진 "전라도는 무섭고 제주도는 전혀 무섭지 않나"

[총선] 김영진 "전라도는 무섭고 제주도는 전혀 무섭지 않나"
  • 입력 : 2024. 03.17(일) 20:03  수정 : 2024. 03. 17(일) 20:09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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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영진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갑)가 최근 역사 왜곡, 지역 폄훼 발언으로 여야 정당에서 공천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제주 표심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성명을 내고 "14일 국민의힘이 '돈봉투 의혹'을 받는 정우택 후보와 과거 '5·18 폄훼 발언'으로 문제가 됐던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결정한 데 이어 민주당 역시 'DMZ 목함지뢰 경품' 등의 막말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면서 "양당의 이 같은 결정에 동의하며, 다시는 왜곡된 사고를 지닌 이들이 대한민국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만 양당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의 배경에는 위 인사들을 공천했을 경우, 전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고 판단한다"면서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은 서울 구로을 태영호 후보와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경우, 제주 4·3이 발발한 원인에 대해 모두 '김일성의 지령에 의해 일어난 무장폭동'으로 규정해 논란을 빚었다. 이들이 발언한 내용의 수위는 대동소이한데, 광주를 모독한 이에겐 공천을 취소한 반면 제주를 모독한 이에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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