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농협이 제주농업 현안사항 10가지 선정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약으로 반영해달라고 제안했다.

농협중앙회 윤재춘 제주본부장과 도내 농협 조합장들은 22일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고기철 후보를 시작으로 도내 3개 선거구 후보자들을 찾아 제주농업·농촌 숙원사항을 전달했다.

제주농업 숙원사항에는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지원 ▷제주 스마트팜 지원시설 유치 ▷비조합원 사업이용량 제한 완화 ▷축산농가 원재료 운송비 지원 ▷가축분뇨 처리 지원 확대 ▷농업인 물류기기 이용 부담 경감 ▷APC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국내산 콩나물 콩 보호 정책 보완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실시 유예 등이 포함됐다.

눈에 띄는 사항은 첨단·청정시설 최적지임에도 단 한곳 없는 스마트팜 지원 시설 유치와 농축협 신용사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비조합원 규제를 완화해달는 내용이다.

또 주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지속적으로 농가에서 요구해온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예외 적용, 제주지역 겨울채소와 감귤 등에 직접으로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이는 가락시장 개장일 축소 재검토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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