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내년 국비 확보전 벌써 후끈

지자체별 내년 국비 확보전 벌써 후끈
제주도, 부서별로 국비 요구 사업 협상
타 지자체들도 선제적 대응 총력전 돌입
  • 입력 : 2024. 03.25(월) 21:44  수정 : 2024. 03. 26(화) 09:0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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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 절차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각 지자체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2025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과 '2024년도 조세지출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도의 재정 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 혁신 방향 등을 담은 것이다. 각 부처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때 편성지침을 준수 또는 준용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2024년 예산 편성은 재정 누수를 막는데 중점을 뒀다. 내년 예산안도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자체별 내년 국비는 오는 4월 말까지 중앙 부처에 신청한다. 이어 중앙부처에서 5월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하고,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국회로 제출된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2025년 국비사업 절충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 및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의 각 실국은 최근 정부 부처와 예산 협의에 돌입했다.

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2025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진 부산시의 경우 정부가 올해도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한다고 판단, 주요 사업 국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구상 사업 발굴 보고회에 이어 지난달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시는 최근 시 주요 관계자가 지역 현안과 내년도 사업에 대한 사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면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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