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혈액원 1분기 '1만 2046명 헌혈' 역대 최고치 달성

제주혈액원 1분기 '1만 2046명 헌혈' 역대 최고치 달성
당초 목표보다 56명, 전년 동기 대비 640명 증가
  • 입력 : 2024. 04.02(화) 14:27  수정 : 2024. 04. 03(수) 13:25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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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올해 1분기 헌혈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올해 1분기 동안 도내에서 1만2046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만1990명(개인 8690명·단체 3300명)보다 56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350명에 비해 640명(5.6%) 증가했다.

도내 개인헌혈자는 8713명으로 전년도 7849명 대비 864명(11.0%) 증가했다. 단체 헌혈자는 3333명으로 전년도 2376명 대비 957명(40.3%) 늘어났다.

특히 버스를 이용한 단체헌혈자는 1392명으로 집계되며 전년대비 281명(25.3%) 증가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각각 560명, 550명이 헌혈에 동참하며 전년 대비 273명(95.1%), 121명(282%) 늘어났다. 군부대 또한 790명으로 259명(48.8%) 증가했다.

제주혈액원은 2020년 코로나19이후 헌혈 참여에 대한 도민 인식 확산과 헌혈자에 대한 홍보 확대 및 장소별·연령별 맞춤형 프로모션이 작용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김영섭 제주혈액원장은 "혈액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고귀한 행동이다"라며 "제주혈액원은 도민 참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혈액원의 올해 헌혈목표는 전년도 4만6840명 대비 7.4% 증가한 5만3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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