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장학금 지급식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장학금 지급식
  • 입력 : 2024. 04.10(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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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이사장 김창희)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지급식을 갖고 27명의 장학생에게 200만원씩 총 54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고, 장학생 선정위원회의에서 27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고인봉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장학금 지급식에는 김창희 장학회 이사장,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현우종 장학선정위원장, 김성범 장학선정위원, 김중식 탐라영재관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지급식에서 김창희 이사장은 "우리 서울에서 살아가면서 절약하는 '조냥' 정신과 서로 협력하는 '수눌음' 정신으로 제주인의 강인함을 키워왔으며, 그래서 후학 양성을 위해 서울제주도민회를 창립하게 되었다"면서 "여러분들도 이제 강인한 제주정신을 가진 제주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현명관(서울대 4)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됐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매진해 제주인의 긍지를 가지고 제주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지난 1968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56년이 된다. 56년 동안 2501명의 학생에게 20억635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김은순·하상복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4·3문학상) 당선작이 결정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철우)는 지난 1일 본심사를 통해 시 부문 김은순(사진 왼쪽)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논픽션 부문 하상복(사진 오른쪽)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를 제12회 4·3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장편소설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4·3문학상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에서 303명· 2002편(시 1880편, 장편소설 115편, 논픽션 7편)이 접수됐다.



제주시월정용천장학회 장학금 기탁

(재)제주시월정용천장학회(이사장 강태주)는 최근 꽃가마예식장에서 개최한 제36차 (제)제주도월정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향우회 장학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향 후배들이 배움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제주시월정용천장학회는 매년 월정향우회 회원 자녀 및 월정리 출신 자녀 대학생 8명을 선발해 100만원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생 대상은 대학생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자와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 및 예체능 기능이 뛰어난 자 중에서 장학회 규정 요건에 해당하는 자를 선발하고 있다.

강태주 이사장은 "월정향우들이 수십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십시일반 뜻을 모아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1990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앞으로도 월정향우회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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