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 4명과 함께하는 실감 미디어 아트 전시

제주작가 4명과 함께하는 실감 미디어 아트 전시
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새 콘텐츠 선봬... 오는 6월 23일까지
공공수장고 야외엔 송창훈 작가의 '바람의 나무'전도 진행
  • 입력 : 2024. 04.25(목) 09:12  수정 : 2024. 04. 25(목) 09:2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진행 중인 신규 실감미디어 아트 전시 'Inner Piece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한라일보]제주현대미술관은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신규 실감미디어 아트 전시 'Inner Piece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살아있는 작품전 1·2'(2021), '바람이 만든 제주'(2021), '김보희-the Days'(2022),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2023)에 이어 여섯 번째로 소개되는 새로운 실감미디어 아트 콘텐츠다.

동시대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인 변금윤, 신승훈, 이미선, 허문희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전시로, 러닝타임은 10분이다.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진행 중인 신규 실감미디어 아트 전시 'Inner Piece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진행 중인 신규 실감미디어 아트 전시 'Inner Piece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진행 중인 신규 실감미디어 아트 전시 'Inner Piece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진행 중인 신규 실감미디어 아트 전시 'Inner Piece 모든 살아있는 존재로 치유받다'.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전시는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젊은 예술가 4명의 조각(Piece)이 모여 내면의 평화(Peace)를 얻는다는 이야기를 실감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특히 제주의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빚어낸 제주작가들의 작업이 다채로운 빛과 색감의 향연으로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전시는 오는 6월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20분(1일 25회)까지 운영된다.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야외에 전시된 송창훈 작가의 작품.

공공수장고 야외에선 '2024 공공수장고 야외 전시 프로젝트로 송창훈 작가의 '바람의 나무'전(展)이 선보여지고 있다.

송 작가는 움직임과 조각적 요소를 결합한 현대미술 장르인 키네틱 아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해 정적인 미를 동적인 미로 전환시키고, 장소와 환경이 융합돼 만들어지는 미적 효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무를 형상화한 움직이는 조형물을 야외에 배치하고, 기후와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미술관은 "이번 야외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이 자연 효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행태의 미적 체험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기간은 10월 27일까지다.

한편 공공수장고 야외 전시 프로젝트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주변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생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예술의 확장성에 관한 실험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1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