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 폐그물 '둥둥'… 해경 하루 만에 750㎏ 수거

제주 해안에 폐그물 '둥둥'… 해경 하루 만에 750㎏ 수거
지난 25일 제주 외항 동방파제 인근서 수거 작업
최근 3년간 부유물 감김 사고 연 평균 50건 발생
  • 입력 : 2024. 04.28(일) 14:12  수정 : 2024. 04. 29(월) 17:13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 해안에서 해양 선박 사고를 불어일으킬 수 있는 다량의 폐그물이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제주 외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 750㎏를 수거해 선박의 어망 스쿠루 감김 등 선박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망과 폐그물 등 부유물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김 사고를 일으킨다.

제주 관내 해상에서 최근 3년간 부유물 감김에 의한 사고 건수가 연 평균 50건이 발생함에 따라 해경은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부유물 및 운항 장애물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제주해경은 2021년 1500㎏, 2022년 1000㎏, 2023년 5000㎏의 해상 부유 폐기물을 수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폐그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부유물 감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94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